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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장 : La vie

마음의 여유가 생겼구나.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게으른 사람은 가까이 두는게 아니다. ​​​게으른 사람은 가까이 두는게 아니다. ​​여러 사람을 만나고 함께 지내왔지만 그 중 게으른 사람만큼 힘든건 없다. 그 게으름에 대하여 나름의 철학과 이유를 가질 경우 더욱 힘들다. 어떠한 이유로 어떠한 목적으로 일을 미루는지 본인의 행동에 정당성을 부여한다. 그말인 즉, 대화도 안될 뿐더러 앞으로 바뀔 가능성도 없다는 말이다. 저 나태함을 보고 있다보면 나도 자연스레 안심하며 나태해진다. 게으름과 나태함으로 시간마저 좀 먹게되니 이만한 낭비가 없다. 게으른 사람을 멀리하라. 아니 게으르고 본인의 철학을 가진 사람을 멀리하라.
존 스톤 엘진 스카프 좋더라. 갑자기 생각난게. 올해 초에 스카프를 하나 구입했다. 왜냐면.. 그냥 이뻐서. 갖고 싶어서. 그런데 사놓고 보니까. 마땅히 어울리는 옷이 없었다. 그래서 코트를 샀다. 스카프를 고를 때 그냥 포인트 있는 것을 사고 싶었다. 그냥저냥 무난한 것 보단. 볼 때마다 눈이 갈만한걸로. 그리고 그냥 좋은걸 쓰고 싶었다. 그냥 폴리에스테르 말고. 이런저런 재질을 찾다가. 캐시미어를 봤다. 그런데 국산제품이나 유명 브랜드 제품은 대부분 캐시미어 함유량이 20% 많아야 40%.이런 식에 가격은 엄청 비쌌다. 그래서 이래저래 찾아보다가 존 스톤 엘진마침 딱 마음에 드는 스카프가 190 파운드. 그냥 바로 구입했다. 그리고 코트는 3만원짜리. 아울렛 상품으로. 뭔가 배보다 배꼽이 큰 것 같지만. 여튼 아주 만족했었다.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