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장 : Le voyage/Voyage 썸네일형 리스트형 유럽 여행 1일차(대한민국-중국-러시아) 인천-상해-모스크바 4개월간의 여행이 시작되는 것에 많이 떨렸는지 저녁 9시 비행기인데 밤에 좀체 잠이오질 않았다. 일본에서 사온 수면안대를 쓰고나니 눈이 아주 따뜻해지고 잠이오...더니 그냥 끝이었다. 도무지 잠이 오질 않길래 밤을 새고 버스를 타고 가면서 자거나 비행기에서 자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이게 왠걸 결국 아침이 되니 나도 모르게 잠이 들었다. 한 4~5시간 자고난 뒤 15시 15분 공항리무진을 예약해놓고 천천히 다시한번 짐을 쌌다. 이걸 꼭 챙겨야 할까? 이거 놔두고 가면 어떡하지? 한참을 고민하고 배낭을 채워넣었다. 여행에서의 짐은 인생의 무게라고 누가 말했었는데. 대충 싸놓고 무게를 재보니 15kg이었다. 5월 말에서 9월 말까지. 러시아에서 모로코까지. 보통 장기간 여행을 계획할 때 기온이 가장 중요한.. 울릉도 여행 5일차 울릉도 여행 4일차 이전 1 2 3 4 ··· 3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