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보기 썸네일형 리스트형 존 스톤 엘진 스카프 좋더라. 갑자기 생각난게. 올해 초에 스카프를 하나 구입했다. 왜냐면.. 그냥 이뻐서. 갖고 싶어서. 그런데 사놓고 보니까. 마땅히 어울리는 옷이 없었다. 그래서 코트를 샀다. 스카프를 고를 때 그냥 포인트 있는 것을 사고 싶었다. 그냥저냥 무난한 것 보단. 볼 때마다 눈이 갈만한걸로. 그리고 그냥 좋은걸 쓰고 싶었다. 그냥 폴리에스테르 말고. 이런저런 재질을 찾다가. 캐시미어를 봤다. 그런데 국산제품이나 유명 브랜드 제품은 대부분 캐시미어 함유량이 20% 많아야 40%.이런 식에 가격은 엄청 비쌌다. 그래서 이래저래 찾아보다가 존 스톤 엘진마침 딱 마음에 드는 스카프가 190 파운드. 그냥 바로 구입했다. 그리고 코트는 3만원짜리. 아울렛 상품으로. 뭔가 배보다 배꼽이 큰 것 같지만. 여튼 아주 만족했었다. 그.. 찰나도 그렇게 짧지는 않더라.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아아. 그렇습니다. 사람들과 보통 게임을 하거나 내기를 할 때 크게 승패에 연연하지 않는 것 처럼 보이는데.. 그게 승부욕이 없어서가 아니라. 그냥 남들한테 진상짓 하기 싫어서가 주된 이유라고 할 수 있다. 가끔 졌다고. 본인이 이기기위해 자꾸 매달리고 짜증내고 화내는 사람들을 보곤 하는데..그게 말이 승부욕이 좋다는 말이지. 정말 당해보면 짜증난다. 지가 이겨야 마음이 편하다는 걸 굳이 승부욕이 좋다는 말로 포장을 한다. 문제는 나 역시 그러하다는 것이다. 어느 누가 지는 게임을 좋아하겠는가. 나 역시 이기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하고 그렇게 하고 싶어 한다. 게임에서 졌다? 말도 안되는 일이다. 당연히 이겨야 된다. 왜냐면 내가 했으니까. 그러다보니 이기기 위해서 무엇이든 하고 싶어지고 잔머리를 쓸려고 한다. 이기기 위해 .. 이전 1 ··· 26 27 28 29 30 31 32 ··· 18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