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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워크캠프 Fouras (2017-06-15 ~ 2017-07-06) 다른일이 바빠서 아직 못쓰고 있지만. 요약 들어간다. 가라. 꼭 가라. 프랑스의 한적한 여름을 느끼고 싶다면 꼭 가라. 또한 지역 주민들이 봉사활동에 많은 관심갖고 있으며 종종 이런저런 도움을 준다.
시간이 지나면 되겠지. 누군가를 좋아하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 아니야. 제대로 표현하지 못함이 부끄러운 일이지. 그동안 참 많이 부끄러웠지. 다시한번 나에게 기회가 돌아온다면. 그때는 부끄럽지 않도록 표현해야지. 당신에게 관심이 있다고.좀 더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당신을 좀 더 알고 싶다고. 당신을 1분이라도 더 보고 싶다고. 아직은 당신과 이야기를 할 때면 머리속은 하얗게, 얼굴은 발그레 상기되고 가슴은 두근거리지만. 하지만 점차 나아지겠지. 좀 더 편해지겠지. 편안한 누나처럼.
오늘은 머리가 참 맑고 차갑구나. 요 몇 주간 참 많은 생각들이 머리 속을 휘저으면서 날 괴롭혔다. 아마. 내 스스로도 확신이 없었기 때문이었을 것이다.최근 시험을 준비하면서 스스로 준비되지 못한 것에 부담을 많이 느꼈던 것 같다. 5개월 가까운 여행으로 남들보다 뒤쳐진 것 같이 느꼈고. 주위에서도 슬슬 압박이 들어오고하다보니. 뭔가 스스로 재촉되었나보다. 이대로는 뭔가 불안하다. 다른 대안을 마련해야한다. 라고 .또, 혹시 그분께 있어서 내 위치가 현재 직장도 없고 미래도 안보이는 상황이라 자신감이 없었던 것도 있었다. 여행 후 다가온 현실에 스스로가 조급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당장 조취할 수 있는 직장을 찾아보기도 했고. 가시화 되었을 때 내가 어떤 루트로 움질일 수 있는지 생각도 해보기도 했고.많이 스트레스를 받았던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