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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무게가 늘지를 않는다. 27살 때 자전거 타다가 30m 날아간 이후로 한동안 자전거를 못탈 때 인생에서 가장 열심히 실내 운동을 했었는데. 그때 아무리 운동해도 57~60kg 사이만 왔다갔다 거렸는데. 진짜 신기한게 2016년에 그저 먹고 운동이라곤 테니스 하나 하니까. 3개월 만에 살이 뿜뿜 찌더라. 68kg 까지. 건강검진 때 이건 아니다 싶어서 살을 빼자 라고 했는데.. 쫌 먹는 양을 줄이고 수영을 하고 64kg까지 유럽 놀다오고 62kg 까지 제대하고 나니 58kg 까지. 최근까지 보통 58~62kg 사이를 왔다갔다 그랬는데. 얼마전에 갑자기 운동을 해야겠다고 생각이 들었다. 상체가 너무 빈약한 것 같아서. 뭐 예전부터 상체 근육이 부족하고 하체는 과하고 지방이 적다는 소리를 많이 들었던 터라. 운동을 시작했는데. 몸무..
마냥 던진다고 돌직구가 좋은건 아니지. 예전에 비해 돌직구, 사이다 라는 표현을 통해 말 못할 답답함에 대한 통쾌함, 시원함 등으로 나타내는 경우가 많아졌다. 본디 이렇게 된 이유가 할 말 다하고 살자. 답답하게 당하고 살지 말자. 라고해서 상대의 정곡을 찔렀다. 라는 통쾌함에서 시작된 것인데. 어느 순간 보면 막말을 돌직구, 사이다로 표현하고 있었다. 상대의 기분을 망치는게 아니라 비논리적인 상황에 논리적으로 대응하여 할말을 잃게 만드는 것이 본디 돌직구나 사이다 아닌가. 과거에 비해 나 자신이라는 개인에 대한 존중이 우선시 되고 있는 면이 있지만. 어느 순간부터 무례함을 돌직구나 사이다라는 표현으로 포장하고 있는 것 같다. 돌직구를 잘날리는 사람. 할말 다 하는 사람. 어떻게보면 상대에 대한 존중은 하지 않는? 덜하는? 그런 사람이라고 생..
그것이 알고 싶다. 한샘 성폭행 사건을 보고. 그것이 알고 싶다. 한샘 성폭행 사건을 보기전에 예전에 한창 이슈가 되었을 때 한 후배가 그랬다. 어떻게 생각하냐고. 지금 당장 판단하고 누구를 비난하고 싶지 않다고 했다. 그동안 인터넷에서 논란이 있었던 사건들을 생각하며 처음 이슈화되었던 것 과는 반대로 벌어지는 일이 허다했기 때문에일방적인 한 쪽의 이야기만 듣고 판단할 필요가 없었기 때문이다. 흔히들 말하는 숲속친구들이 될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이슈화 되고 듣고 싶은 이야기만 들으며 상대를 비난하고 진실이 밝혀졌을 땐 무슨일이 있었냐는 듯 자취를 감추는 숲속친구들. 사건 자체만 봤을 때 남성이 가해자라면 성폭행 범죄에 대해 처벌을 받으면 될 것이고. 한샘이 이를 무마하려고 조치를 취했다면 이에 대해 소비자는 불매 및 시장에서 퇴출 시키는 등의 행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