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여행 1일차 산굼부리
날씨가 맑지는 않지만 간간히 바람도 불고 시원한 날. 우리는 산굼부리로 향했다.
찾아보기 전까지는 그저 억새 군락지 정도로 생각했었는데.
산굼부리는 천연기념물 제236호로 지정되어 있다고 한다.
좀 의외였다.
억새 길 사이로 걷다보면 잔잔한 음악이 흘러나와 걸으며 심심하지 않게 해준다.
이게 무슨 음악인가 뜬금없이 들려오는데 억새를 보며 천천히 걷다보니 나름대로 괜찮았다.
적당히 부는 바람에 적당히 걷는 걸음.
오름의 가장 고지에는 전망대도 있다.
나름 전망대라고 하는데 특별한 것은 없다. 그저 산굼부리 라는 표지석과 기념품점.
그래도 전망대에 올라가 위에서 내려다보니 억새가 펼쳐지는 모습이 참 좋았다.
전망대에서 내려와 사슴 동상을 지나면 탁 트인 곳이 나타난다.
산굼부리를 돌아다니며 느낀게 참 산책하기 좋은 곳 같다.
억새 사이를 지나며 구경하고 전망대에 올라서는 탁 트인 전경을 보면서 구경을 하고
높지도 않은 언덕 정도니 참 괜찮은 곳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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