섭지코지에는 바람이 많이 불었다.
섭지코지가 올인 때문에 유명하긴 했지만 지금에서보면 딱히 뭐 그렇다.
예전에 왔을 때가 고등학교 수학여행 때니까 음.. 오래되기도 했다.
특별히 뭔가를 본다기 보다. 그냥 해안절벽이나 파도를 보러, 언덕 산책 등 가볍게 생각하는게 좋은 것 같다.
이날은 바람이 많이 불어서 하늘도 깨끗하고 바다도 깨끗했다.
그냥 잔잔한 바다였으면 오히려 심심했을 것 같다.
부서지는 파도를 보면서 시원함을 느끼고 흔들리는 억새에 흔들리는 풀들에 구름에 가려지는 햇빛에 하나같이 좋았다.
생동감있는 즐거움을 주는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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