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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장 : La vie/Le quotidien

보니하니 폭행? 학대? 장난? 어떻게 바라봐야 하나.

채연 폭행 논란보다 더 심각 "리스테린 소독" 업소 용어 사용…제작진 "몰랐다" [공식]

 

채연 폭행 논란보다 더 심각 "리스테린 소독" 업소 용어 사용…제작진 "몰랐다" [공식]

채연 폭행 의혹이 미성년자에게 성매매 업소 용어 사용 논란으로 번졌다. 이에 제작진은 "오해"라며 관련 의혹을 일축했다. EBS '톡!톡! 보니하니' 측은 11일 한경닷컴에 "대기실에 항상 리스테린이 있었고, MC인 채연 씨가 방송 전 리스테린으로 항상 가글을 하고 온다"며 "실시간 라이브 방송에서는 채연 양에게 장난을 치며 놀리려 한 말이었는데, 문제가 되는 표현인지 제작진도 당사자인 박동근도 몰랐다"고 해명했다. 앞서 '보니하니' 측은 지난 10일 진

www.hankyung.com

보니하니의 진행자가 성희롱 및 폭행을 당했다는 내용으로 각 언론사에서 기사가 쏟아져 나오고 여러 커뮤니티에서도 많은 이야기들이 오고가고 있다.

1. 사건은 어떻게 발생하였는가?
- 라이브 방송에서 박동근이 채연에게 리스테린로 소’독한년’ .. ‘독한년’.. 이라 말함
- 여러 커뮤니티에서 채연이 당하는 장면들을 업로드하여 재조명함

   (박동근에게 물 맞는 모습, 최영수에게 어깨를 맞는 모습 등)

2. 무엇이 문제인가?
- 해당 프로그램은 7세 이상 시청가능한 낮은 연령대를 주 타겟으로 하는 어린이 방송이다.
- 진행자가 물벼락을 맞는 모습이나, 팔을 휘두르며 상대를 가격하는 모습과 맞은 듯이 어깨를 감싸쥐며 맞은 듯한 모습이 어린이 방송에 맞지 않는 과격한 표현이었다.
- 남성 진행자가 여성 진행자에게 ‘독한 년’ 이라는 어린이 방송에서 사용하기 부적절한 용어를 사용하였으며 대상이 미성년자라는 점도 문제다.
* ‘리스테린으로 소독한다’는 말이 성매매 업소 용어라는 것은 지나친 억측이라고 생각한다. 한국경제는 ‘리스테린 소독’은 성매매 업소에서 사용되는 용어이며 성병 예방 및 주요 부위 소독에 사용을 한다고 하는데 리스테린이 구강청결제 중에 가격대가 높고 강한 세정력으로 인해 사용을 꺼리는 사람도 더러 있다.
가격이 싸고 이용이 쉽다? 말도 안되는 억지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구강청결제의 대명사는 가그린으로 인식되어 있는 와중에 리스테린을 엮는건 글쎄?

3. 이 사건을 어떻게 바라봐야 하는가?
- 폭행 및 학대 의혹을 받는 부분에 관해서는 친한 사이다, 의례하는 장난이었다. 라고 해당 소속사에서도 입장을 밝힌 것에 따라 7세 이상 방송에서 적절하지 못한 행동으로 봐야한다. 고 생각한다.
- 그렇다고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할 수는 없다. 일부는 가학적인 일본 개그프로그램이나 일상 생활 및 타 예능 방송에서도 볼수 있는 장면이다. 라고 하는데 정확하게 보자면 교육방송의 7세 이상 연령이 시청가능한 어린이 프로그램이다. 해당 방송사와 프로그램의 취지에 맞지 않는 행동 및 언행이었다.
- 현재 가해자로 지목된 두명의 개그맨에 대해 각종 인신공격이 쏟아지고 있는데 이들이 아무런 잘못이 없는 것은 아니나 다만 잘못된 행동이나 언행에 초점을 맞춰야지 인간 존재에 대해 비난을 하지는 말아야 한다.
- EBS의 대처는 빨랐다. 다만 아쉬운 것은 성희롱이라고 받아들인 부분이다. 근거없는 추측 및 낭설에 가까운 부분이지만 현재 기정사실화 되어 사람들이 믿고있는 실정이다.
- 실제 리스테린은 독하다. 여 진행자는 리스테린을 사용한다. 여진행자를 놀리는 걸로 말장난을 할 수는 있다. 다만, 독한년이라는 언행이 적절한가? 에 대해서 생각해봐야 한다. 어린이 프로그램에서? 미성년자에게? 등등.

4. 결론
- 분명 7세 이상 연령이 시청가능한 방송 프로그램에서 부적절한 행동과 언행이었다.
- 해당 문제점에 대한 징계 및 조치는 필요했다.
- 성매매 업소 용어라는 부분은 한국경제의 억측에 불과하다.
- 위 사건을 7세~14세 어린이가 시청하였을 때 교육적으로 문제가 없는지를 고려해야지 성인이 바라보는 삶의 기준으로 바라보면 안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