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2월 텔레그램 N번방, 박사방의 존재가 수면위로 떠올랐다.
N번방, 박사방은 일명'노예'라 지칭하는 성착취 피해자들에 대한 사진 및 신상정보등을 공유하고 높은 등급의 방에서는 피해자들에게 직,간접적인 디지털 성범죄와 성착취를 범하는 메신저 채팅방이었다.
n번방의 시초인 갓갓과 박사방의 운영자인 박사는 주로 보안이 뛰어나다는 텔레그램과 위커와이어 등의 메신저 앱을 이용하여 증거를 인멸, 추적을 피하기 위한 노력을 하였다.
N번방과 박사방으로 피해자는 최소 약 70여명, 이 중 아동청소년 등 미성년자도 일부 포함이 되어있어 사회에 큰 충격을 주었다.
언론은 이들 운영자에 대해 집중했다. 누구인가? 어떻게 하였는가? 에 대해.
하지만 잊지 말아야 할 부분이 있었다. 누가 그곳에 '함께' 있었는가. 라는 것이다.
이들 운영진들도 중요하지만 이를 함께 동조하고 디지털 성범죄에 동참한 구독자, 참여자들도 간과해서는 안된다.
그들은 방조자이며 동조자이며 이 더러운 디지털 성범죄의 가해자들이다.
우연히 들어갔다? 초대되었다? 하나같이 더러운 변명들이다.
상당한 금액을 지불하고 신분을 증명해야만 입장가능한 시스템에서 우연히라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의 체포 이후, 이 가해자들은 텔레그램을 탈퇴하는 등 처벌을 피하기 위해 이 순간에도 열심히 발버둥을 치고있다.
제발 이 더러운 가해자들이 전부 일벌백계되고 소각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이들 운영자들에 대한 신상이 퍼지면서 자연스럽게 이들이 일베 소속이라는 점이 부각되고 있다.
아니나 다를까. 역시나 일베였다.
조주빈이 포토라인에 서며 내뱉은 "악마의 삶 멈춰주셔서 감사" 하다는 헛소리에 언론은 물론 일반인들도 주목할 가치가 없었다.
한마디로 방구석 중2명 망상쟁이 찐따의 허세였다.
그야말로 사회에서는 존재감도 없지만 인터넷 세상에서는 어둠 속에 사는 바퀴벌레처럼 뭉쳐서 살아가는 일베충들이기 떄문이다.
일베를 폐쇄하지 않는 것에 대해 쓰레기통을 없애버리면 쓰레기가 곳곳으로 퍼지게 된다. 그러니 쓰레기통이 있어야 그곳에 모인다. 라고 말한다.
하지만 내 의견은 다르다.
일베충들은 보통 일반 사회에서는 반사회적이며 사회가 용인하지 않기 때문에 본인들의 성향, 쓰레기 같은 사상을 내비칠수도 존재감을 드러낼 수도 없다.
그러나 일베라는 하나의 매개체가 있다면 그곳에 소속감을 갖게되고 또한 일베에 모이는 종자들 역시 엇비슷한 쓰레기같은 종자들이기 때문에 거부감을 드러내지도, 도태되지도 않으며 오히려 역으로 증폭되는 부작용을 갖게된다.
일베의 대표적인 행적을 보자면 손짓, 일베마크 등을 눈에 띌듯말듯 드러내며 이에 대해 성취감, 만족감을 갖는다.
조주빈을 비롯한 운영자와 가입자들도 매 한가지다.
문제는 여기에서만 그치는게 아니었다.
이 사건이후 다운받은 자료를 이용한 모방범죄와 각종 성인사이트에서 검색되는 검색어들을 보고있자면 이번 사건으로 강력한 처벌이 없다면 제2, 제3의 n번방이 계속 생길 것이다.
운영자를 비롯 참가자들 역시 강력하게 처벌을 하고 주홍글씨를 남겨놔야 한다.
이 쓰레기들을 사회에서 도태시키지 않으면 사회의 도덕적 해이는 더욱 심각해질 것이다.
조주빈을 비롯한 운영자와 참가자들(가해자들)의 시급한 자살을 촉구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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