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제 2장 : Le voyage/Voyage

대전돌아다니기

이틀동안 골골대며 누워있다보니 그냥 좀이 쑤셨나보다. 

뭘할까.. 나갈까.. 공부할까.. 

한참을 고민하다 그냥 가볍게 한바퀴 돌기로 했다. 

낮보다는 그냥 밤에 돌고 싶었다. 

사람도 없고.. 조용하고.

여튼. 그렇게 출발했다. 

처음.. 3학생회관을 나서는데.. 왠 이상한 남자가 자전거를 타고 다가오더니.. 

학군단이 어디냐고 물어봤다. 

그래서 반대편에 있다고 말해주니.. 머냐고 괜히 이리로 왔냐고 막 그랬다. 

그냥.. 나도 설명하기 귀찮아서 그냥 따라오라고 하고 데려다줬다. 

어휴.. 참.. 신기하면서도 답답한 사람이었다. 

여튼 그렇게 내려와서 처음에는 연구원쪽 한바퀴 돌까 했다. 

그런데.. 그냥 카이스트까지 가니까 별로 재미없을 것 같아서 그냥 갑천으로 내려왔다.

근데.. 갑천으로 내려와서 엑스포다리까지 오니까.. 그냥 그것도 재미 없었다.

그래서 그냥 둔산쪽이나 한번 가볼까 하면서 돌아봤다. 

뭐.. 역시나 특별한건 없지만. 맨날 차만타고 돌아다닌곳을 자전거로 타고가보니.. 

머리속에 그대로 그려졌다. 

역시.. 자전거를 타야돼.. 



이응노미술관 앞에서.. 그냥.



역시.. 달리고나서는.. 치킹치킹.



'제 2장 : Le voyage > Voyage'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계룡산 천황봉  (0) 2013.04.03
궁동-대청댐  (0) 2013.03.16
세종보->공주보->백제보  (0) 2013.03.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