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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장 : Le voyage/Voyage

세종보->공주보->백제보

세종보->공주보->백제보


아침8시 충남대학교 정문에서 계장님을 만나서 세종시로 출발.

세종시에 자전거 대여점으로 갔다. 


자전거 대여점에서 자전거와 헬멧 등을 빌리고 난 내 애마 Elizabeth와 함께 떠났다.

처음에는 대청댐 방향으로 가기로 했다.

약 10km쯤 가다보니 뭔가 재미없는 길의 연속이어서 그냥 공주보 쪽으로 향했다.

하.. 그때 쫌 속도를 내다가. 휴대폰을 떨어뜨렸다. 내 옵G....

여튼.. 쓰라린 가슴을 부여잡고 달렸다. 


여튼 그렇게 달리다보니 어느덧 공주보에 도착했다.

아. 자전거 도로를 달리다 공주보 근처 쯤되면 자전거 도로가 없고 그냥 일반도로인데.. 여기 덤프트럭이 쫌 많이 다닌다.

요거 한 1킬로도 안되긴한데.. 조심해야된다.




뭐 그렇게 공주보에 도착하고 이제 어떻게 할까 하던도중 백제보까지 가보기로 정했다. 

백제보.. 흠.. 표지판에 부여까지 19km라고 적혀있어서 얼마 안되는 줄알고 갔다. 

솔직히 얼마 안되긴한데.. 아. 바람이 너무 불었다. 

맞바람을 맞으며 달리다보니 계장님은 아예 포기하고 걸으셨다.

아무래도 대여한 자전거가 몸에 맞지 않아서 제힘을 낼 수가 없으셨을듯 하다. 

가다보니 아예 새한마리는 제자리에서 날개짓을 하고 있었다.

아무리 날개짓을 해도 제자리. 

그렇게 백제보에 도착했다.



백제보 위에서 내 Elizabeth(Fuji Roubax 1.3) 를 세워놓고 사진도 찍고








그렇게 달리다보니 117km더라.. 

근데.. 생각보다 몸상태도 괜찮고..

아무래도 금강 편도는 현재까지는 가능할 것 같다. 

왕복. 한번 해봐야지.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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