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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장 : Le voyage/Work Camp

워크캠프 출발 준비 - 와.. 한순간도 안심 할 수 없네. 어제 Kiwi.com으로 항공편 취소 시 위약금에 관해 문의 넣었던게 답변이 왔다. 보는 순간 치솟는 혈압... 아... 내가 450 유로를 주고 샀는데.. 아에로플로트에서 환불안된다고 99.95유로 밖에 안준다니.. 와.. 이건 아니잖아. 차라리 취소 수수료가 99.95유로라고 하면 아깝지만 뭐 어때 그려러니 하겠는데. 와.. 99.95밖에 안준대.. 이게 뭐야. 아에로플로트 환불관해서 검색해보니.. 애초에 악명이 높았었.. 아.. 진짜 미치는줄. 그러다가 밥먹고 화장실에 들어앉았는데 갑자기 드는 생각이. 그럼 니스행 비행기를 안타고 그냥 러시아 여행을 하면 되지. 라고 떠오름. 진짜 상트페테르부르크 가고 싶었는데. 이렇게 가게 되네. 5월이 좋은지는 모르겠지만. 뭐 어때. 그냥 50만원 날리는 것보다..
워크캠프 출발 준비 - 아. 출발전인데.. 벌써부터 이러면 어떡하십니까. 평범하기를 바라는 것 부터가 이미 말도 안되는 바람이었나 보다. 오전 10시 워크캠프센터로부터 전화가 한통 걸려왔다. Tende에서 예정되었던 프로그램이 현지 사정상 취소가 되었단다. 어.. 어.. 어??? 난 이미 비행기 표까지 예약했는데요????? 뭐 워크캠프 쪽에서도 어떻게 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지만 그래도 뭐 .. 그냥 멍했다. 대안으로 프랑스 워크캠프 쪽에서는 라호쉘로 미리 와서 22일부터 시작되는 프로그램에 중간에 투입되는 것은 어떻겠냐고 제안을 했다. 아. 그건 아니지 시작과 끝은 언제나 함께해야지. 중간에 들어가는 것 만큼 어색한 것은 없단 말이지. 그리고.. 난 니스로 가는 비행기표란 말이야.. 니스.. 니스 바다 보고 싶었는데 ㅜ 그래도 뭐.. 어찌하겠음. 내가 가고 싶다고 해도 안되..
워크캠프 출발 준비 - 워크캠프가 이게 끝이 아니었네? 워크캠프 여름프로그램이 별도로 있었네? 난 7월 초밖에 없길래 .. 아쉬워 했는데.. 7월부터 9월 까지 더 있었다 하하.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프랑스와 모로코 프로그램들을 스윽 훓어봤다. 그리고 겸사겸사 9월까지 프랑스에 체류하다가 9월에 스페인으로 여행가는 형과 만나기로 일정을 계획했었다. 신나게 프로그램 3개 추가로 더 정하고 지원서 신청하고 함께 스페인 여행가기로 약속하고.. 다.. 하고 나서. 그제서야 깨달았다. 무비자 90일. -_-.. 쉥겐 협약.. 아. 부랴부랴 외교부 홈페이지로 들어갔다. 비자 관련 내용은 외교부 홈페이지에서 여행/해외체류 정보 항에 보면 된다. 여튼 그렇게 들어가보면 각 국가별로 몇일까지 무비자로 체류가능한지 또는 쉥겐협약 우선인지 양자 협정우선인지 알려준다. 하지만. 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