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심할 때 함께 체스를 둘 수 있는 사람이 있으면 좋겠다. 라는 생각이 요즘들어 부쩍 든다.
체스는 초등학교 때 동생이랑 잠깐하고 만게 전부이긴한데.
장기는 틈날 때 마다 해왔었고.
이런 보드게임이 참 재밌기도 하고 곰곰히 생각하게 만들어서 참 좋았다.
최근에 체스를 다시 시작했는데.
애초에 잘하는 실력도 아니다보니 온라인 대전은 너무 어려웠다.
뭐 솔직히 그냥그냥 시간 날 때나 판은 펼쳐놓고 지나다니면서 한 턴씩 하는
뭐 그런 소소한 재미를 느끼고 싶었는데.
그게 또 딱히 쉽지는 않다.
함께사는 친구는 체스에 1도 관심없고.
예전에 괴테의 생가를 방문했을 때
창가에 있던 체스판이 있는 테이블을 보며 참 부러웠다.
이상하게 점점 소소한것에 행복을 느끼고 관심이 생기는 것 같다.
예전에는 더 많은 돈과 더 좋은 것들. 차들. 이런 것들에 관심이 있었는데.
요즘은 그런것은 있으면 있는대로 없으면 없는대로.
차라리 좀 더 여유롭게 소소한 삶이 더 끌린다.
함께 시간을 보낼 여유가 있는 사람. 그런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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