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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장 : Le voyage/Work Camp

워크캠프 출발 준비 - 와.. 한순간도 안심 할 수 없네.

어제 Kiwi.com으로 항공편 취소 시 위약금에 관해 문의 넣었던게 답변이 왔다. 

보는 순간 치솟는 혈압... 

아... 

내가 450 유로를 주고 샀는데.. 

아에로플로트에서 환불안된다고 99.95유로 밖에 안준다니.. 와.. 이건 아니잖아. 

차라리 취소 수수료가 99.95유로라고 하면 아깝지만 뭐 어때 그려러니 하겠는데. 

와.. 99.95밖에 안준대.. 이게 뭐야. 


아에로플로트 환불관해서 검색해보니.. 애초에 악명이 높았었.. 

아.. 진짜 미치는줄. 

그러다가 밥먹고 화장실에 들어앉았는데 갑자기 드는 생각이. 

그럼 니스행 비행기를 안타고 그냥 러시아 여행을 하면 되지. 라고 떠오름. 

진짜 상트페테르부르크 가고 싶었는데. 이렇게 가게 되네. 

5월이 좋은지는 모르겠지만. 뭐 어때. 그냥 50만원 날리는 것보다 거기서 3주 정도 더 체류하면서 즐기는 것도 나쁘지 않지. 

이대로 제발 끝나면 좋겠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