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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장 : La vie/Le quotidien

시간이 지나면 되겠지.

누군가를 좋아하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 아니야. 

제대로 표현하지 못함이 부끄러운 일이지. 

그동안 참 많이 부끄러웠지. 


다시한번 나에게 기회가 돌아온다면. 

그때는 부끄럽지 않도록 표현해야지. 


당신에게 관심이 있다고.

좀 더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당신을 좀 더 알고 싶다고. 

당신을 1분이라도 더 보고 싶다고. 


아직은 당신과 이야기를 할 때면 

머리속은 하얗게, 얼굴은 발그레 상기되고 가슴은 두근거리지만. 

하지만 점차 나아지겠지. 

좀 더 편해지겠지. 


편안한 누나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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