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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장 : La vie/Le quotidien

독박육아 라는 표현에 대하여.

인터넷에서 종종 보게되는 표현 중 독박육아라는게 있는데 이는 마치 부당한 일을 강제로 씌우는 것과 같은 느낌이 든다. 

육아가.. 그런 취급을 받아야 하는건가? 싶다.
마치 남의 일을 내게 맡긴다는 듯한 저 표현이 상당히 거슬렸다. 

우리 부부의 아이가 아닌가. 대부분이 남편이 육아에 참여하지 않는 다고 독박이라는 표현을 쓰는데. 

육아를 왜 벌칙이나 죄와 같은 부류로 표현하게 되어버린건지.. 

차라리 외로운 육아 또는 나홀로 육아라는 표현이 더 적절할 것 같다. 

아이를 기른 다는 것이 부부 중 한사람의 담당업무가 아니라 함께 한다는 점에서 참여하지 않는 것에 대해 외롭다는 표현이 더 적절할 것같다.
부부란 인생을 살아가며 행복한 순간도 함께하지만 때로는 역경과 고난을 마주하며 함께해야 할 때도 있다. 서로 힘이 되어주며 함께해야 할 때에 함께하는 것을 피하고 상대를 외롭게하는 것이니 독박이라는 표현보단 외로운이란 표현 또는 나홀로 라는 표현으로 바꿨으면 좋겠다.


어찌보면 사람이 사람을 길들인다 라는 표현이 적절할 것 같다. 

주위 사람들을 보면 그런 사람들이 더러 있었다. 아이보기 싫어서 주말에 혹은 저녁 늦게까지 사무실에 있다가 간다고. 

도대체 그럴꺼면 왜 가족을 구성해서 사는지 모르겠다. 

또 그렇게 사는게 당연하고 너도 곧 그렇게 살아야 한다고 당연한 듯이 말을한다. 

살면서 느끼는게 존경하고 싶은 사람, 본받고 싶은사람을 만나는게 참 복인 것 같다. 


행복한 사람을 만나 행복하게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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