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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c./잡동사니

W3600 케이스 갈아끼우기

어떤 물건을 사용할 때 가장 신경쓰이는 것이 흠집이다. (일명 생활기스 ; 일본말이라 쫌. . .)
그 중 가장 신경쓰이는 것이 항상 몸에 지니고 다니는 휴대폰인데 그에 대한 제품도 참 상당히 많이 나온걸 보면 흠집 하나에 사람들이 느끼는 짜증이 상당한 것을 알 수 있다.
여튼 사용하면 할수록 흠집은 늘어만 가고 거추장스러운 보호필름이나 보호케이스 등은 또 하기가 싫다. 그래서 나는 그냥 지저분해졌다 싶으면 케이스를 갈아 넣는다. 서론은 여기서 접어두고 케이스 갈이에 대해 본격적으로 해보겠다.
엄청난 스크롤바의 압박이 있으니 참고하세요 ;;;

W360

출처 : 애니콜랜드

위 사진에 나오는 휴대폰이 내가 현재 사용하고 있는 SPH-W3600(체리레드)이다.
빨간 디자인으로 혹 하여 V960 환불하고 KTF 와 2년 노예계약을 맺어 구입한 녀석이다.
 (후회막심. . . 디자인은 좋은데. . . 성능은 ㅜㅜ V960. . .)


 외관 상 생활 흠집이 잔뜩 있다. 특히 전면 LCD부분에는 어휴. . .

슬라이드를 열면 레드 체리라는 것을 느낄 수있는 붉은 색의 키패드가 보인다. 뒷면은 USIM칩과 배터리.
 

일단 여기까지는 현재 갖고 있는 휴대폰의 상태를 보았다.
그럼 지금부터 본격적으로 분해에 들어가보도록 하자.

준비물 : 교체용 케이스 , 작은 (+) 안경드라이버 , 핀셋, 깨끗하고 튼튼한 손톱, 안경 닦이, 정교한 손놀림

먼저 USIM 칩과 배터리를 빼고 후면에 보이는 나사를 푼 다음 후면 케이스를 뺀다. (손톱으로 틈을 가르면 쉽게 빠진다)

후면 케이스를 벗겨내면 위사진처럼 보인다. 이 상태에서 위사진의 빨간 동그라미 쳐진 부분을 떼어낸다.
(손톱으로 살짝 들면 빠지므로 간단하다.)


이 부분이 좀 조심해야 하는 부분이다. 이부분은 옆에 손톱으로 살짝 톡 꺾어주면 쉽게 빠진다.
(이 부분을 손대다가 A/S센터에 가서 눈물을 머금고 보드를 갈아끼웠다. 영상단자가 꺠지는 바람에;;;)


빨간 동그라미가 쳐져 있는 부분이 영상출력을 담당하는 부품인데. . 저부분이 깨져서 보드 전체를 교환하는 사태까지 갔었다.
그리고 다음으로 넘어가면


키입력장치가 나온다. 앞에서 제거한 케이블이 연결되어 조심해야 되지만 생각보다는 튼튼하므로 부담없이 떼면 되겠다.


입력장치 제거 한 후의 모습. 실리콘 키패드가 보인다. 이것도 그냥 제거하면 되겠다.


키패드를 제거하면 이렇게 보이는데 키패드 위쪽의 나사 두개를 풀어준다.


그리고 슬라이드를 올려서 위쪽 카메라 옆에 있는 나사 두개 역시 풀어준다.
그리고 전면 케이스와 중간 슬라이드 사이를 후면 케이스와 마찬가지로 손톱으로 갈라주면 케이스가 분리된다.
(단, 중간에 있는 케이블을 조심히 다뤄야 한다. 케이스를 분리하면서 슬라이드를 중간으로 하면 쉽게 빠지므로 참고하도록.)


슬라이드를 보면 저런 스프링이 있다. 몇년 전에 이효리 폰이라는 슬라이드가 처음 나왔을 때 들은건데 단가는 900원이었다. 이 스프링의 유무로 당시 휴대폰의 가격차는 엄청났다;;;
(수동과 반자동? 정도의 차이??)

여튼 이거는 살짝 옆으로 밀면 쉽게 빠지므로 Pass~


스프링 빼면 요렇게 생겼다. 독특하게 생겼다. V720때 랑은 쫌 더 특이하게 변했다.
그리고 홈이 있어 넣고 빼기가 참 쉽다.


전면 케이스를 제거한 LCD 액정이다. 아래에 보이는 터치 센서? 뭐 여튼 이렇게 생겼음


새로운 전면 케이스에 액정을 끼우려면 위 케이블을 기판에 연결 해야 한다.


요렇게 동그랗게 쏙 넣어주면된다. 참 쉽다.


이번에 변화를 줄 슬라이드 부품들이다. 뭔가 어색함이 묻어 나올것 같다.;;
여튼 다시 조립해보자 .
위에서 전면 케이스를 갖고 슬라이드에 다시 끼워보면 아래 사진과 같이 된다.
(나사 박는거 잊으면 안됨!)


역시 케이블을 조심히 끼워 넣는 것이 중요하다 . 이거 구겨지면 2만원이 날아간다.


실리콘 키패드 넣고


입력장치 넣어 주고


케이블과 보드를 연결 시켜준다.
(위에서 언급하였듯이 가장 조심해야 하는 부분이다.)


이제 거의 다했다.
측면에 있는 버튼만 장착하면 된다.


위의 세개가 전부다.;;


자세히 보면 위에 조그만하게 사각으로 튀어나온게 보인다. 저쪽이 위를 향하게 하여 끼워 넣으면 된다.


내부 작업은 끝났다. 이제 마무리만 하면된다.


후면 케이스를 끼워 넣고 나사를 박아 넣는다.


전면에서 슬라이드를 올리고 찍은 모습. . 뭔가 쫌. . 이상하다.
키패드를 아직 구하지 못해서 쫌 아쉬울 따름이다.


그래도 옆면은 참 이쁘게 잘 나온것 같다. ㅎ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ㅎ
마지막 선물은 휴대폰 Porsche 배경화면 입니다. 필요하시면 쓰세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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