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께 밤샌것도 있고 전날 맥주 마신 것도 있고 아주그냥 푹 잠들엇다.
일어나니까. 9시였다.
9시에 오전 훈련 있었는데.
여튼 뭐 늦은거 천천히 점심먹고 같이 나가지 뭐 라는 생각이었다.
밖을보니 날이 참 좋았다.
어제 밤에 봤던 야경은 낮에봐도 참 좋았다.
역시나 맛있는 카레를 먹었다.
경기는 17시지만 선수들이 미리가서 몸도풀고 해야하기 때문에 14시에 경기장으로 이동했다.
뭐 경기까지는 3시간 가까이 남은터라 할일도 없고 그냥 이리저리 돌아다녔다.
텅빈 경기장이라니. 허허.
밥먹은지 얼마나 됐다고 배가 고팠다.
경기장 바로 옆에 맥도날드가 있길래 가봤다.
뭔가 날 되게 신기하게 봤다.
아니 팀에 다른 서양인들도 있는데 날 왜 신기하게 쳐다보는지. 허허.
경기가 끝나고 크레인즈 선수들과 함께 링크장에 내려와 사진도 찍고 싸인도 받고 하는 이벤트가 열렸다.
이날도 크레인즈가 이겨서 우린 아쉬웠지만 아마 홈팬들을 기분좋게 만났을 것 같다.
우리 선수들도 잘했으면 좋겠지만. 아쉽게도 이날 환자가 발생하는 바람에 딱히 기분좋은 날은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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